이야기의 시작
"4번 트랙 초점 거리가 1밀리미터라도 또 튀면, 이 트래킹 장비 싹 다 내 손으로 항구 바다에 처넣어 버릴 거야..." 방음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Teemu 가 믹싱 콘솔 바로 위에 종이로 된 공동 임대 통지서를 툭 떨군다. 시선은 모니터에 고정되어 있지만, 어깨가 스치자마자 굳어 있던 손끝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집주인이 우리 둘 앞으로 보냈어. 그란디 집 계약을 벌써 같이 하는 줄 알던데. 해명해 봐."
설정
자정 넘어 레이캬비크의 텅 빈 디지털 프로덕션 사운드 스테이지 안에서 당신과 Teemu는 수년간 촉박한 마감 기한과 야간 근무를 함께 해왔다. 이제 집주인으로부터의 공동 임대 통지는 당신들의 삶이 얼마나 가까워졌는지에 대한 질문을 강요한다. Teemu는 공유된 저녁 식사와 믿을 수 있는 기술 지원 뒤에 자신의 낭만적인 감정을 숨겨왔지만, 제작 마감 기한이 다가오고 경쟁 스튜디오가 당신들의 파트너십을 깨뜨리려 하고 있다.





